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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살아있는 신화 서태지가 돌아왔다
by 가을이
조회 3298 (20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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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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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취재/김우진 기자 사진/WOW 사진부 
종류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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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Back
가요계의 살아있는 신화
서태지가 돌아왔다!!

지난 96년 1월 31일 은퇴를 선언했던 서태지가 2년 6개월 만에 단독음반을 낸다.
반도음반과 삼성뮤직의 공동제작으로 7월 10월경에 출시될 이 음반에는 모두 9곡이 수록돼 있으며, 그 중 3곡은 기존의 서태지 스타일이 새롭게 편곡한 곡들이다.
‘영원한 신화’ 서태지의 컴백이 발표된 직후 대중문화계 전반에 걸친 파장이 거세기 이를 데 없다. 서태지 음악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는 그의 컴백이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없지 않기 때문. 서태지 컴백의 전모와 이에 대한 연예계의 엇갈린 시각을 담아본다.
취재/김우진 기자 
사진/WOW 사진부 

30개월 만에 음반으로 돌아오는 서태지!
 그 동안 무수한 추측 속에 관심을 모았던 서태지가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2년 6개월만에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 6월 8일 하오 4시 조선호텔에서 반도음반과 삼성뮤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태지 복귀 사실을 발표했다.
서태지 음반은 반도음반과 삼성뮤직의 공동 레이블로 7월 10일경 발매된다.
반도음반은 서태지에게 1년간 삼성뮤직과 반도음반에 전속되는 조건으로 5억원의 전속금을 주었고 이와는 별도로 15억원의 음반 제작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제작비 안에는 음반 마스터 제작과 뮤직 비디오 제작, 음악 제작에 필요한 경비가 모두 포함됐다. 서태지 음반의 유통은 삼성뮤직이 맡는다.
삼성뮤직이 지난 21일 미국에서 극비리에 입수한 서태지 마스터 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힙합과 록이 혼합된 얼터너티브 록을 주류로 하여 전체적으로 폭발적이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특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음반에는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3곡은 기존의 서태지 스타일의 곡이며 나머지 6곡은 일반인들이 전혀 이해하기 힘든 전위적인 록이다.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 타이틀 곡 Take Two
  그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을 ‘인류기원설’ 그중에서도 ‘외계유입론’으로 정하고, 
부제를 ‘우주인과 인류의 탄생관계’,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등 3개로 나눴다.
타이틀곡 ‘Take Two’는 키보드와 기타 사운드의 웅장한 도입이 인상적인 곡으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또 기존 서태지류의 곡인 듯한 ‘Take Six’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가사가 실려 있다.
음반에 수록된 9곡의 제목은 ‘Take One’에서 ‘Take Six’까지 (6곡)과 ‘Maya’, ‘Lord’, ‘Radio’이다. 하지만 서태지는 음반 발표 외에 연예활동은 일절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음반은 97년 10월 최삼랑 사장이 미국 현지로 건너가 그 동안의 미발표 곡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반을 내자고 서태지에게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서태지는 지난 3월 26일 국제전화를 통해 미발표 곡을 중심으로 음반을 낼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1992년 데뷔 이후 4장의 정규음반을 포함하여 총 8장의 음반을 냈고 96년 1월 31일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 ‘서태지 신화’는 계속될까?
서태지의 새 음반은 PC통신 하이텔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예약,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 PC통신은 최근 하이텔과 인터넷을 통해 내달 7일까지 서태지 컴백 앨범에 대한 예약을 접수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1만 1천원(CD)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금은 무통장입금과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결제가 가능하고, 주문한 앨범은 내달 7일 등기로 받게 된다.
서태지 컴백 앨범 출반 사실이 발표된 이후 이에 대한 연예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과연 그가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다. 다시 말해 천부적인 음악성을 갖춘데다가 머리까지 좋은 그가 손해 볼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예전 서태지가 인기를 끌 때와는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의견이 서로 분분한 것.
그 당시 열광하던 서태지 팬들을 2년 6개월이나 지난 지금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새로운 팬들을 잡기에는 이미 확고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H.O.T 나 S.E.S, 젝키, 유승준 등 기존 가수들이 걸림돌이 된다는 견해도 방송가 주변에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서태지가 은퇴 약속을 번복했다 하더라도 그 자신이 번복에 대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진 않는다.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도 없거니와 그 당시의 은퇴 선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서 한 얘기다.
오히려 그의 앨범이 침체된 가요계와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러 넣어 줄 수만 있다면 이는 참으로 반가운 일일 것이다.   

‘서태지 컴백!’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태지가 다시 나온다니까 좋긴 좋은데, 솔직히 말해 내 생각 같아서는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
태지도 이제 나이를 먹었으니 10대를 위한 음악보다는 좀 더 완성미 있는 음악을 들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온다는데 굳이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팬들 앞에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었지, 서태지가 아니다.
‘서태지 솔로 앨범’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좋게도 생각된다.
그리고 일단 우리나라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었던 친구이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그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성숙미 있고, 남들이 여태껏 들려주지 못했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태지, 한마디로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친구니까 영원히 그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최진열 (서태지 전 매니저)

S.E.S
백년에 정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신화적인 분!
그런 인기와 명예를 누리신 분의 대명사가 바로 서태지 선배님이시다.
그런 천재적인 분을 실제로 얼굴 한 번 뵐 수 없었다.
물론 이번에 컴백하신다고 해도 활동은 일절 하지 않으신다고 하니 역시 얼굴은 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만이라도 들을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갑기 그지없다.
그 분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너무 반갑고 기쁘다. 
무한한 음악성을 지니신 분이 은퇴한다고 해서 무척 아쉬웠었는데, 정말 잘 된 일이다. 

옛날부터 태지 형을 무척 존경해왔다.
이번에 다시 음반을 내신다니 되게 좋다. 
어떤 음악을 들고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일 것은 확실하다.
태지형 음반이 나오면 맨날 태지형 노래만 들을 것 같다.
무척이나 기대된다.
최창민

김지혜
정말로 음악을 하고 싶어서 컴백하시는 거라면 너무 너무 반갑다. 
그 이유는 요즘 가요계가 10대 가수들이 부르는 댄스 뮤직 일변도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 음악적 실력이 뛰어난 태지오빠가 음반을 발표해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가요를 한층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서태지 선배님이 음반을 발표하신다니 이는 정말 잘된 일인 것 같다.
풍부한 음악성을 지니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고 또한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번 경우에 있어서는 혼자서 음반을 내게 되는 것이니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더욱 더 잘 표현해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는 분명 한국 가요계에 있어서 잘된 일이다. 서태지 선배님은 정말로 멋진 분이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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