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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뜨겁고 진실한 헌신, 경호 (부분)
by 실버캣7221
조회 1642 (2015.08.23)  
발행일 2015-07-30 
시기 9집 
출판사 도서출판 가연 
저자 김성태 
분류 자기계발 
성격 기록 
가격 13,800 
ISBN 코드 9788968970207 
분량 부분 
link_1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89689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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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50817132805182ebrn.jpg 

20150817132805182ebrn.jpg


목차

chapter 1. 그림자 파수꾼
1. 경호원이 되겠습니까
2. 경호는 과학이다

chapter 2. 서태지 경호원
1. 서태지 경호원이 되다
2. 사람을 움직이는 힘, 진심
3. 스파시바, 블라디보스토크
4. 뼈아픈 실수

chapter 3. 스타 그 달콤 쌉싸름한 추억
1. 십대들의 승리 H.O.T
 2. 월드스타들의 별별 취향

chapter 4. 내 생애 최고의 월드컵
1. 월드컵과 나
2. 《2002 한일 월드컵》 비화
3. 《2010 남아공 월드컵》에 가다
4. 붉은악마와의 아름다운 인연
5. 중동의 홈 텃세는 무서워
6. K리그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만들다

chapter 5. 당신에게 보디가드가 필요한 순간
1. 경호원, 학교에 가다
2. 사랑이란 이름의 폭력, 스토킹
3. 당신도 납치범의 표적이 될 수 있다
4. 호신술 권하는 세상
5. 경호원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chapter 6. 잊을 수 없는 인연
1. 몽골에서 온 바람
2. 내 인생의 스승 그리고 제자
3. 인생의 방향타가 되어준 사람들
4. 젊은 그들과 함께한 56일

chapter 7. 남은 바람들
1. 안전한 대형 행사를 위해
2. 첫 번째 바람
3. 두 번째 바람


민간경호 업체 (주)티알아이인터내셔널 김성태 대표이사의 책. 이 책은 지은이가 <TRI>와 함께 이뤄낸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경호를 하는 사람들, 경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경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과거 경험했던 일화로 예시를 들어 경호의 원칙 및 이론까지 살짝 녹여내며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그가 이루고 싶은 안전한 대한민국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저자가 느낀 반성과 회환이 바탕이 되어 나온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어른스럽지 못하고 편의와 무책임과 타협하는 현실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바탕이 되어 더 이상 안전 불감증에 가까운 대한민국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경호원 김성태의 고뇌도 포함되어 있다.

 <1장>은 경호원이 어떤 직업인지 설명하고 어떤 경호원의 마음가짐이 안전을 위한 최선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장>은 23년째 전담하고 있는 서태지 경호원으로서 서태지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 경호원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4장>은 김성태 대표의 꿈과 희망, 그리고 경호원으로서의 최고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게 한 축구 경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5장>은 일상생활에서 경호원이 꼭 필요한 순간이 언제고 어떻게 요청을 해야 할지, 그 순간 가장 중요한 행동 지침에 대해 알려준다. <6장>은 김성태 대표가 지내온 인생의 우여곡절 속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7장>은 세월호, 판교 환풍기 사고, 안산 록 페스티벌 사고 등과 같은 사고를 접하면서 20여 년 한결같은 경호원으로 살면서 갖게 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하고 싶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뜨겁고 진실한 헌신, 경호]는 우리나라 국가안전기관의 전유물 같았던 국가 행사에 최초로 국내 민간경호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TRI(티알아이)》의 대표 김성태가 쓴 책이다. 저자는 《TRI》와 함께 이뤄낸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경호의 원칙 및 이론까지 살짝 녹여내며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기술하였다.



책 속으로

압사존을 아십니까?

대형 공연장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이 있다. 바로 공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중에서 가장 무섭고도 흔한 압사 사고다. 차라리 내가 당하는 건 괜찮지만, 어린아이들이 깔려서 다치고 죽어가는 아비규환의 지옥도를 봐야 한다는 건 말 그대로 죽음에 이르는 공포다. 거대한 바리게이트가 무너지며 위기일발 압사 직전까지 갔던 그 순간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대형 공연장에는 관객들은 미처 알지 못하는 자리가 있다. ‘압사존’이라 불리는 곳으로 압사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큰 지역이라는 의미다. 공연장 무대와 가까운 곳에는 사람의 통행을 막기 위해 임시로 바리게이트를 곳곳에 설치해 놓는데, 바로 바리게이트의 맨 앞자리가 압사존에 해당하며 선착순 입장의 공연일 경우 출입구 앞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10대 열혈 팬들은 좋아하는 스타를 가까이 보기 위해 무대와 최단거리에 자리를 맡기 위해 밤샘 줄서기도 불사한다. 그렇게 힘들여서 차지한 자리에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밀기 시작하면 호흡이 힘들 정도로 압력을 받게 된다. 뒤에서 미는 수평적 힘이 앞쪽으로 제일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뒤에서는 미는데 막혀있는 바리게이트 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온전히 힘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천 명이 미는 물리적인 힘을 당해낼 수 없는 순간, 앞에서 버티던 관객 하나가 넘어지기 시작하면, 뒤에서 밀던 관객들도 도미노처럼 휩쓸려 쓰러져 버리고 만다. 거대한 쓰나미가 단번에 세상을 덮치는 것처럼, 뒤에서부터 앞으로 쓰러지며 사람들 위에 사람들이 깔리면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압사 사고의 과정이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공연장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생명체 같다. 압사존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철통같이 유지되던 질서가 혼잡으로 이어지고, 혼잡이 압사로 이어져 걷잡을 수 없는 재난으로 확장되어 버리는 것은 순식간이다. 밀려드는 인파의 힘으로 몇 톤이나 되는 거대한 철문이 쓰러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후 공연장 일을 맡을 때마다 괴롭지만 그 순간의 공포를 잊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동통신사에서 주최하는 무료 콘서트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전국을 돌면서 하는 공연이었으니, 해마다 팬들은 그 공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였다. 전국의 여고생 팬들이 잠실에 집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인파가 모였다. 공연 시작을 앞두고 수만 명의 관객을 2열 종대로 대기 동선을 만들어 입장을 유도하고 있을 때였다. 제대로 줄을 세워 무사히 입장시키는 일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입장할 때 질서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상태가 된다. 사람은 앞이 보이지 않으면 일단 밀고 보는 심리적 특성이 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충분히 시야를 확보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차례를 지키면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계속 주지시켜 줘야 한다. 공연장에 가면 간혹, 확성기를 든 요원들이 위압적으로 관객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여서 밉살스러워 보였을 수도 있는데, 모두 이런 이유에서다.
다행히 순조롭게 입장이 이뤄지고 있는데, 술렁거리는 관객들 사이에서 불길한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입장 게이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철문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서였다. 지루하고 힘들게 줄서서 기다리던 차에,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보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우르르 몰려가는 게 군중심리다. 세상 그 누가 와도 한번 휩쓸린 군중심리는 통제 불능인 법이다.
굳게 닫혀 있어야 하는 철문이 왜 열려 있었던 것일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열쇠를 갖고 있던 경기장 관리소 직원이 자신의 딸과 친구들을 들여보내기 위해 몰래 문을 개방했던 것이었다. 밤새서 줄을 섰던 다른 팬들이 그것을 보고 어떻게 되었겠는가? 질서정연하게 유지하던 줄은 순식간에 흐트러져 버렸고, 수천 명이 일제히 열린 철문을 향해 부나비처럼 달려들기 시작했다........



출판사 서평
《TRI(티알아이)》는 우리나라 국가안전기관의 전유물 같았던 국가 행사에 최초로 국내 민간경호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회사다. 10000명 이상의 인원이 운집하는 대형행사를 2500회 이상 큰 사고 없이 진행하였고, 《2002 한일 월드컵》 시큐리티 부분 공식 지정 업체 선정부터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수많은 국가 주도 행사에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민간경호업체로 당당히 시큐리티 전문가로서 그 이름을 올린 곳이다. 《TRI》는 ‘제3’ ‘삼각’이란 뜻의 영어단어지만 동양철학의 근간이 되는 천, 지, 인 삼재의 이상적인 조합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거기다 경호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하는 삼선 경호를 상징한다.
지은이 김성태는 현대 이곳 《TRI》의 대표로 재직 중에 있다. 그는 1993년 서태지 공식 민간 경호원 1호가 되어 23년째 그와 함께 하고 있으며, 그 동안 해외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전담 경호원이란 개념을 국내에 도입한 인물이다. 또한 19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호를 전담하며 축구 경호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다.
사람들 속에 ‘경호원’이란 존재를 각인시킨 1등 공신은 1995년 방영된 드라마 《모래시계》일 것이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언제나 말없이 우수어린 눈빛으로 여주인공만을 바라보던 경호원. 그림자처럼 뒤따르다 여주인공이 위기에 처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구해주고 결국엔 여주인공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 이 드라마 이후 준수한 외모에 뛰어난 무술실력, 멋진 검은 정장차림은 경호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하지만 지은이는 그건 드라마일 뿐이고 잘못된 부분이라고 웃는다. 지금이야 4년제 대학에 경호학과나 경호비서학과가 개설돼 있고 당당한 전문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20여 년 전 민간 경호원을 보는 세상의 시선은 얼마나 싸늘했던지. 그가 경호업을 시작할 때는 경호원과 건달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을 만큼 인식이 척박했었고 경호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잘 봐야 ‘운동 좀 하는 무식한 사람들’ 정도로 여긴 힘든 시기였다고 한다.
이 책은 지은이가 《TRI》와 함께 이뤄낸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경호를 하는 사람들, 경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경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과거 경험했던 일화로 예시를 들어 경호의 원칙 및 이론까지 살짝 녹여내며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그가 이루고 싶은 안전한 대한민국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저자가 느낀 반성과 회환이 바탕이 되어 나온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어른스럽지 못하고 편의와 무책임과 타협하는 현실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바탕이 되어 더 이상 안전 불감증에 가까운 대한민국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경호원 김성태의 고뇌도 포함되어 있다. 구성을 살펴본다면,

《1장》은 경호원이 어떤 직업인지 설명하고 어떤 경호원의 마음가짐이 안전을 위한 최선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림자 파수꾼이 되어 의뢰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든 의뢰인을 보호하는 경호원의 삶에 대해 풀어놓았다.
《2장》은 23년째 전담하고 있는 서태지 경호원으로서 서태지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 경호원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노하우로 여러 국내외 스타들을 경호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TRI》가 대중문화 경호에 미친 영향을 《3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4장》은 김성태 대표의 꿈과 희망, 그리고 경호원으로서의 최고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게 한 축구 경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잡히지 않을 것 같았던 월드컵 공식 경호업체에 선정되는 과정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다.
《5장》은 일상생활에서 경호원이 꼭 필요한 순간이 언제고 어떻게 요청을 해야 할지, 그 순간 가장 중요한 행동 지침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경호원들의 삶에 대해 간단히 되짚어보고 경호원을 직업으로 꿈꾸는 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준다.
《6장》은 김성태 대표가 지내온 인생의 우여곡절 속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7장》은 세월호, 판교 환풍기 사고, 안산 록 페스티벌 사고 등과 같은 사고를 접하면서 20여 년 한결같은 경호원으로 살면서 갖게 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하고 싶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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