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18일과 19일 일본 오사카와 지바에서 열리는 일본 '섬머소닉 2001'참관을 하는 '서태지매니아 '들을 위해,
서태지 팬덤과 여행사 '여행박사'의 합의 하에 17일 아침에 일본으로 출발하는 특별 전세기를 띄웠다.
이는 국내팬덤 최초로 가수의 프로모션을 위해 팬덤과 외부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전세기를 띄운 사례이다.
단순한 문화 소비에서 벗어나 문화를 재생산하여 경제성에 기여하는 프로슈머로써의 역할을 수행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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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란?
앨빈 토플러 등 미래 학자들이 예견한 기업의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이다.
소비자가 소비는 물론 제품개발, 유통과정에까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로 거듭나는 의미다. 이 말은 1980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21세기에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 예견하면서 처음 사용하였다. 프로슈머 소비자는, 소비는 물론 제품 생산과 판매에도 직접 관여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한다. 시장에 나온 물건을 선택하여 소비하는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스스로 창조해나가는 능동적 소비자의 개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