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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내꿈의 큰날개를 달고서 - SINCE 1992~1999, (문서)
by LSH46
조회 1954 (2011.11.11)  
날짜 1999-04-11 
시기(시나위~9집)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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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sa_071.txt 
SINCE 1992 ~ 1999.

  '서태지와 아이들'이 우리 음악계에 데뷔한지 올해로 7년이 되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과 춤은 항상 새롭게 발전해 나갔으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7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다른 대중음악인과 가장 틀린 점은 바로 그들의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으면서도 그곳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자유와 도전 정신이 바로 오늘날까지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대중음악인을 잊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처음 데뷔음반에서부터 기존의 다른 가수들이 하지 못했던 시대와 사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음악과 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 외적인 모습 또한 커다란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와 청소년층 뿐만 아닌 조용했던 기성세대까지 일순간 주목시키며 1992년 봄부터의 '서태지와 아이들' 기류는 일급 태풍을 동반하고 우리나라 전역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그후 해를 거듭할수록 음반에서, 무대에서, 일상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다양성과 새로움은 메시지가 담긴 음악만을 고집하는 음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완성도 높은 음악이 아니면 음반에 수록하지 않겠다"는 진정한 프로다운 음악정신. 또 춤이란 단지 몸을 흔드는 것으로 생각했던 일반적인 통념을 뒤엎고 음악과 일치되도록 안무 구성에서의 철저함을 기했던 댄스로서의 예술정신... 이 모든 것들과 더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과 함께 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항상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매체와 방송에서는 악마설, 표절설 그리고 공윤과의 마찰 등 근거없는 보도를 일삼으며 그들을 깎아내리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참고 당할 수 밖에 없던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팬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은퇴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더 이상의 활동을 하지 않고 각자의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남겨두고 떠났으며, 갑작스런 발표로 인해 한없이 슬프고 한없이 그리워만하던 그들의 팬들은 더 이상 슬퍼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과 함께 자랑스런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함께 손을 잡고 일어섰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는 이 자리를 바로 우리들 -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은퇴 직후,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던 '이주노'씨에 이어 지난 해부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서태지' '양현석' 씨의 각각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태지'씨는 98년 7월 - 자유와 저항정신으로 대표되는 락음악이 담긴 솔로 제1집을 발표하여 그동안 꾸준히 추구했던 락커로서의 모습으로, '양현석'씨는 98년 8월 - 오랜시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담아 힙합의 전사로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비록 '서태지'씨의 현재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정말 그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기쁨이 되었고 앞으로의 음악활동도 기대를 하고 있으며, '양현석'씨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볼 수 없었던 음악적인 면들을 보여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였고 여러 매체를 통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많은 팬들이 기뻐했습니다.
  '이주노'씨의 전문분야인 댄스 부분에 관련된 비디오 'DANCE FACTORY' 제작은 춤에 관하여 잘 모르는 초보자부터 댄스 매니아까지 함께 보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제공이며, 춤에 관한 선입견을 없애고 하나의 전문 예술분야로 자리잡게 해주는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듯 '서태지와 아이들' 모습이 아닌 각자의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씨에게 더 이상의 예전의 모습을 바랄 수는 없지만 신화의 주역답게 계속해서 발전적인 모습으로 바르고 당당한 미래를 꾸려나갈 것을 믿고 바라며, 각자의 활동 분야에 우리들은 끝없는 격려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이하 서기회)는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후, 그들이 활동했던 4년여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기념하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정신 - 자유와 도전을 바탕으로 올바른 대중문화 수용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며 이끌어 나가는 부분을 맡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기회'는 여러분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뿐만이 아닌 그들의 이후 각자의 활동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지켜보며 감시자와 지지자의 역할로 후원할 것이며, 앞으로의 그들의 미래를 위해 문화적 수용자로서의 역할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것입니다.

  제 3 회 영상콘서트. 『SINCE 92 서태지와 아이들 '내 꿈에 큰날개를 달고서..』 는 따뜻한 봄날에 여러분과 함께 하려 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과 그들의 활동했던 모습만을 가지고 팬들이 만들어 가는 영상콘서트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어려운점들도 많아지고 더욱더 힘들어지지만 아직도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 세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팬들이 많이 있기에 우리는 열악한 조건에서의 힘든 것도 잊은채 기쁜마음으로 잘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TV 방송으로 정식으로 데뷔했던 4월 11일에 맞춰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떠난 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우리가 만난 '시작의 날'을 기억하고 회상하며 앞으로 펼쳐질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우리들만의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차고 기쁜 날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3회 영상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1부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표곡과 함께 지난날 활동했던 4년여 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의 희(喜),노(怒),애(哀),락(樂) 이렇게 네가지 성격으로 나눠서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진 영상이 준비되어있으며, 2부에서는 각자 독립 활동을 시작한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씨의 활동 모습을 각각 영상에 담아 꾸몄습니다.

  우리에게는 계속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모인 자리가 우리모두에게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남기를 바라며. 아무쪼록 힘들고 괴롭고 슬픈마음은 접어두고 우리모두 한마음이 되어 그들이 탄생된 날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크게 소리지를 수 있는 '희망의 날'이 되기를바랍니다.



1999년 4월 11일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했던 4년여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그들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조금더 올바른 대중문화 수용자 역할에 대해 알려주고 이끌어 나가는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씨 이 세분에게도 감시자 지지자 역할을 계속해서 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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