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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two] 서태지의 '자기찾기' (리뷰&평론&추천글)
by stj1103
조회 298 (2017.02.07)  
날짜 2009-08-25 
시기 5집 
원본출처 나우누리 (1998/7) 
원글쓴이 민일기 
원글링크주소 http://www.taijimania.org/zbbs/view.php?...amp;no=107 
첨부파일 [take two] 서태지의 '자기찾기'_민일기_2009-08-25.txt 

[take two] 서태지의 '자기찾기'                             민일기 
                                                                                                           2009-08-25 23:03:30, 조회 : 434, 추천 : 85 
 



Take Two
    
    이 곡에 대해서 몇몇 팬들이 take five가 더 좋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본인 생각으로는 take 2가 '하여가'라 하면 take 5는 '마지막 축제'
    정도의 느낌이다. 이 take 2는 그 정도로 '역작'이다.
    곡 초반부터 우주적인 느낌을 주는 '뿅'하는 소리(어떤 소리일까,,?)가 곡을
    신기하고 ...집중하게 해 주는 느낌이다.
    verse 부분에 베이스 루프가 사용되는데...
    보통 흑인음악에서 사용하는 약간은 분위기만을 잡아주는 베이스 악기와는
    틀리다.
    용광로에 있는 느낌의 락 베이스가 뭔지를 보여준다.베이스 톤을 잘 잡았다.
    이 take 2에서 서태지의 재치를 볼 수 있는 부분은 강렬한 하이라이트 
    부분 후에 난데없이 나오는 타악기같은 악기로 쓰이는 잠깐의 연주인데...
    이 부분 역시 그냥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그 다음의 보통 하드코어 밴드에서 많이 쓰이는 '확성기'를 이용한 시원하게
    터져나오는 랩핑...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오는 잔잔한 키보드..
    이 세 부분이 곡을 보통 곡으로 머무를 수 없게 하는 part이다.
    이 곡에서 랩핑도 잘 되었고 , 악기 하나하나의 톤이 깔끔하게 잘잡히고...
    흠 잡을 곳 없는 곡이다.

사족: 솔로1집의 느낌..
     
    이번 앨범을 개인적으로 '서태지'란 이름을 가지고 나온 음반 중 최고로 
    치고 싶다.
    얼마 전, 그의 '서태지와 아이들'적 앨범을 들었는데 지금과 비교하면 ...
    참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 때는 뭔가 '새로운'것에 찾기에 급급해서
    인지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보였는데...(지나고 보니)
    지금은 '새로운'것을 찾기 보다 '자기 찾기'에 더 매달리는 것 같다. 
    이번 서태지 1집에서 뭐...파격적인 면은 없더라도 그의 음악이
    성숙해져 간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다듬어 진다고나 할까?...
    다음 '서태지 2집'을 기대하는 바이다.


저자: 민일기
출처: 나우누리 (1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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