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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태지매니아 2호] <WT Classic music> 추천 클래식 공연 (웹진)
by 렌짱
조회 314 (2018.01.11)  
날짜  
시기 8집 
원본출처 http://webzine.taijimania.org/02/classic03.html 
원글쓴이 객원에디터 조진주 
원글링크주소 http://webzine.taijimania.org/02/classic03.html 
첨부파일 [웹진 태지매니아 2호]_WT Classic music_추천 클래식 공연.txt 

추천 클래식 공연

"음악은 신기해. 어떤 쟝르든 잘하면 심금을 울리거든"

- 객원에디터 조진주(pearl_jinjoo@hotmail.com)

다가오는 클래식

외국에서는 사실 요즘 청중들을 우리가 찾아가자! 라는 클래식계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많이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시도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 이야기로 쉽게 갈 수 있는 공연 시리즈를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요즘은 싸고 엄숙하지 않은 공연장도 좀 보이기 시작해서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쉽게 갈 수 있는 연주가 꽤 있는 것 같다.

MET 오페라단 HD 중계

서태지 M관에서 만날 수 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연주. 2만원으로 세계최고의 무대를 실제연주보다 더 가까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공연은 일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무대장치나 연출 면에 있어서도 완벽하다. 최근에는 영화감독들도 연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굉장히 새로운 예술적인 시도가 많이 되고 있는 공연 시리즈 이기도 하다. 세계 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음악과 연기도 일품이다. 또한 가수들의 공연의상도, 샤넬의 라거펠드, 디오르의 존 갈리아노, 크리스챤 르쿠아 등 이 참여하기도 한다.

나는 푸치니의 ‘나비부인’ 이란 오페라를 보러 처음으로 서태지 M관에 가봤는데, 오페라와 함께 오빠님의 용안까지 보고 오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또한 모든 가수들의 표정연기와 무대장치들이 더 세밀하게 보이고, 또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영화관에서 청바지 차림에 맛난 것을 먹으며 오페라 공연을 보다니 오히려 실제 공연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2010년 앞으로 있을 공연도 차갑고 잔인한 얼음의 여왕 ‘투란도트,’ 정열의 여인들 ‘카르멘’ 과 ‘토스카’ 등 흥미진진한 오페라 들이다. 링크에서 예매와 스케쥴 보기가 가능하다.

http://www.metoperafamily.co.kr/season.html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 시리즈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빌딩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이곳에서는 신인 연주자들의 연주를 항상 들을 수 있다. 그 중 아름다운 목요 시리즈는 현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가 많기 때문에 일반 2만원, 청소년 8천원 정도로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래 링크에서 앞으로의 연주 스케줄 보기가 가능하다. 권혁주, 손열음, 김선욱, 등 떠오르고 있는 연주자들은 모두 이 무대를 거쳐갔고, 외국 아티스트가 특별 초청되어 오기도 한다. 나도 목요 시리즈로 지난 7월 연주를 했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홀도 너무 크지 않고, 가볍게 가보기 좋은 공연장인 듯! 아래링크에서 예매와 프로그램 보기가 가능하다.

http://www.kumhoarthall.com/Home/Perf/PerfPlan.aspx?IdSeries=1491&page=2

하우스 콘서트 등 작은 연주들

곳곳에는 작고 아기자기하면서 재미있는 연주가 많은 것 같다. 연희동 (또 다른 성지순례를 동반할 수 있는?)에 위치한 하우스 콘서트는 콘서트 장이 아닌 마룻바닥에서 연주자와 관중이 어울리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연주 시리즈이다. 박창수씨가 서울예고 재학시절 연습을 하러 친구 집에 오가며 듣던 음악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자택을 개조해서 연주회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http://freepiano.net 에서 연주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공연이 끝나면 연주자와 함께 와인과 다과를 즐기며 자유롭게 얘기하고 즐긴다니 여느 연주회와는 아주 색다르다. 고등학생 이하는 만원, 일반 입장은 2만원이다.

신사동에 자리한 풍월당이라는 작은 카페/음반매장도 지난 6년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카페 윗층에 강의실과 무대가 있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의도 하고 연주도 많은데, 작년에는 첼리스트 장한나도 이 곳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분위기도 차분하고 꽤나 유명하신 분들도 많이 들락거리는 곳이니 식사 후 음반도 보고 차도 한잔 마시면 좋을 법 한 음반가게이다. 다만 클래식 카페의 터줏대감 같은 곳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자유롭지는 않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실 듯. www.pungwoldang.co.kr

조금 더 투자 해 보고 싶다면

2010년은 유난히 유명한 오케스트라의 내한이 많은 년도이다. 돈을 조금 더 보태서 더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듣고 싶다면 이번 신년만큼 좋은 년도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잘 골라야 한다. 유명한 이름이라고 연주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 유명 오케스트라가 내한 연주를 올 때 그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 지휘하는가, 아니면 게스트 지휘자인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음악이든 그들만의 색깔이 있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그 오케스트라를 잘 아는 이는 음악 감독뿐이기 때문이다. (뭐 최근에 임명되었다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내년 내한하는 오케스트라 중 음악 감독과 함께하는 앙상블은 스트링 음색을 따라올 자가 없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네덜란드의 로얄 콘서카바우 등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많이 내한하고, 지휘자 정명훈이 음감으로 임명된 이후 스파르타 단원 교체와 오디션으로 엄청난 도약을 한 서울시향 도 피아노의 엄청난 거장 두 명, 남자 같은 파워와 폭발력을 지닌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줌마, 그리고 나에게 유일하게 피아노가 저렇게 아름다운 악기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라두 루푸 할아버지와 연주 예정이다. 이 연주들은 아마도 제일 싼 좌석이 5만원 정도로 약간 더 투자를 해야 하는 연주들이지만 실패의 요소가 전혀 없으므로 아마 가면 아주 최상급의 연주를 듣고 올 수 있음을 장담한다.

CODA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번 클래식 연주를 보고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고 해서 클래식 음악 전체를 지루한 음악으로 치부해 버리지는 않았으면...하는 작은 바램과 함께 글을 썼다. 그건 마치 밴드 곡 하나를 듣고 난 락이 싫어, 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말이다. 이 글을 읽고 단 한 명이라도 ‘아…흥미로울 수도 있겠구나…한번 가볼까…’ 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음악은 참 신기해서 어떤 장르든 잘하면 심금을 울린다는 거, 앨범마다 장르를 바꾸어도 항상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서태지를 봐도 명백하지 않은가?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 한 곡 정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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