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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게시2001]다수와 소수..오류. (태지매니아)
by 튀긴누룽지
조회 95 (2019.09.06)  
날짜 2001-06-25 
시기 6집 
원본출처 태지매니아 
원글쓴이 한계 
원글링크주소  
첨부파일 [추천게시2001]다수와 소수..오류..jpg  [추천게시2001]다수와 소수..오류..txt 

  Author   : 한계 [ taiji ] Vote: 216, Hit: 672, Lines: 52, Category: Etc.
다수와 소수..오류.
작성자 : 한계 추천 : 18, 조회 :312 

다수와 소수..오류.  


언제나 늘 지켜보기만 했던 사람으로,
두손 빼고 체념하고 그저 바라보던 사람으로
오늘 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며칠 전의 논쟁부터 그 전, 그 전전, 골이 깊어가는 소모전을 지켜보며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그것은 논쟁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사태 해결에 대한 의견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논쟁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고 어느정도까지 소모가 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의견들이고 
한가지는 적절한 제제로 질서를 지켜나가자는 쪽이다.

일단 어느쪽이나 상당히 설득력있다고 느껴진다.

서로 솔직히 털어놓고 상처를 치유하고 자연스레 감정이 가라앉도록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
그런데 나는 지금 그 것이 실패하는 과정을 낱낱이 지켜보고 있다.
결국 관리자님들은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고 나서 단호한 제제를 가하기 시작했고. 

왜 이렇게밖에는 될 수 없었던 것일까.
우리 개인개인이 이렇듯 못난 사람들이었던 것일까.

결국 결론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적 관계의 잣대가 다수에 있어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서로 솔직히 상처를 털어놓고 서로를 감싸안자'던 슬로건이 지난 논쟁에서 얼마나 무참히 무너졌는지는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관리자 님은 개인 친분으로 특정인을 옹호한다는 질시를 받았고 그 오해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현재의 논쟁에 그 뿌리를 내비치고 있다. 

'서로 적절한 충고는 좋게 받아들이자'던 슬로건은 뒤에서 은근한 앙심을 품고 보복성 리플을 다는 것으로 계속해서 골을 깊게하고 있고말이다.

결국은 이런 '개인과 개인사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교류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우리 스스로가 수긍할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쉽지만 이 소모전이 '서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며 서로 상처를 보듬어 줄수 있다는 의견은 발전적이고 명분이 뚜렷하지만 별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나고만다.

이 일은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차후에 끝없이 논쟁이 이어지리라는 것은 예고된 것인듯하다. 사실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본다면야 벌써 논쟁이 끝났어야 할 일이기에. 다수가 표방하던 태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 분노의 배경이었다면 말이다..

결국은 잘못을 저지른 혜택받은 소수에 대한 질투와 , 논쟁을 흥미있어하는 군중심리가 이 논쟁을 도저히 끝내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다. 
이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흐르도록 내버려두는'일도, '모든 것을 밝히고 공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생각된다. 

태지가 정교민 사건이나 그 외 몇몇 일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는 것은 왜일까. 몇몇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못마땅해하고 또는 서운해하는 모습을 본다.하지만 그것은 그사람들이 태지와 우리 사이의 신뢰 운운 하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왜냐면 우리와 태지를 '매니아'와 '지존'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때의 이등법은 절대로 현실로 가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일도 마치 모든 것을 밝히고 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고 옳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욕에서 시작되었지만 마녀사냥과 진배없는 막무가내식의 공격과 온갖 추문과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물들고 말았다. 

인간적 방법을 고수하려다 실패하고 제제로밖에는 보드를 통솔할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만 관리자님들이 안타까울 뿐.. 

[추천게시2001]다수와 소수..오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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